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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의 끝 - 에피소드 3: 잃어버린 유산

프롤로그: 대륙의 불안키리엘과 에녹의 조우 이후, 엘렌티움과 메카니아 모두 그들의 보고를 통해 금단의 숲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과 아라크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엘렌티움의 원로 마법사들은 이 유적이 마법사 연합의 잃어버린 고대 유산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되찾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반면 메카니아는 그 유적을 차지하면 마법을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서로의 움직임을 감지한 두 세력은 금단의 숲을 둘러싼 긴장감을 높이며 본격적인 충돌을 예고했다.1장: 키리엘의 결단에라나의 마법의 탑. 키리엘은 원로회의 앞에서 금단의 숲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했다. 그러나 그녀의 보고는 예상과 달리 냉소적인 반응을 얻었다.“고대 유적이 어찌 되었든, 그것이 다시 마법의 시대를 열 수 있다..

팅소설 2024.12.02

균형의 끝 - 에피소드 2: 서쪽의 그림자

프롤로그: 금단의 숲서쪽 국경에 위치한 금단의 숲은 오래전부터 마법사들에게도, 과학자들에게도 접근이 금지된 장소로 여겨졌다. 숲에는 마법과 기술이 공존하던 고대 문명의 흔적이 잠들어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왔다.키리엘은 숲의 가장자리에 서서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나무들을 바라봤다. 그녀의 스승 엘드란이 준 명령은 분명했다."숲의 중심부로 들어가라. 메카니아의 새로운 무기와 관련된 단서를 찾아야 한다."그녀는 숲의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속삭였다.“뭔가 잘못되고 있어. 이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야.”메카니아의 움직임같은 시각, 에녹 역시 금단의 숲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의 임무는 간단했다. "에테르 디스럽터의 실험을 숲 속에서 실행하라." 메카니아 정부는 숲의 중심부에 있는 고대 에테르 에너지를 ..

카테고리 없음 2024.12.02

균형의 끝 - 에피소드 1: 균열의 시작

서막: 알테오 대륙의 그림자수천 년 동안 마법과 과학은 대륙의 양 끝에서 서로를 견제하며 긴장 상태를 유지해왔다. 동부의 마법사 연합 "엘렌티움"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세계를 다스려왔고, 서부의 공화국 연합 "메카니아"는 기술과 혁신으로 자연의 한계를 넘어설 방법을 모색했다. 두 세력 간의 휴전이 유지되고 있지만, 그 평화는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위태로웠다.저녁이 다가오는 하늘은 붉게 물들고, 엘렌티움의 수도 에라나는 조용했다. 하지만 그 고요함은 위기 앞의 정적에 지나지 않았다.키리엘의 소환에라나의 중심부, 하늘 높이 솟아오른 마법의 탑에서 젊은 마법사 키리엘은 불길한 꿈에서 깨어났다. 꿈속에서 본 것은 시뻘겋게 타오르는 대륙과 무너지는 마법의 결계였다. 그녀는 숨을 고르며 손을 뻗었지만, 손끝에..

팅소설 2024.12.02